아침의 사소한 습관 하나가 하루, 더 나아가 한 해를 바꿀 수도 있다. 건강하게 하루를 맞는 그녀들의 아침 풍경.
천천히 음미하는 생수 한 잔
잠에서 깨면 침대에 누운 채 심호흡을 열 번 한다. 그런 뒤 바로 앉아 머리맡에 둔 330ml 생수를 한 모금 한 모금 천천히 나눠 마시고 광대에서 아래턱뼈로 이어지는 교근과 볼 부위를 부드럽게 만지면서 자는 동안 경직되어 있던 얼굴 근육을 풀어준다. 만약 눈이 부어 있다면 눈썹 앞쪽의 찬죽 혈을 한번 지그시 누르길 반복하고 몸을 일으킨다. _ 오소록 한의원 김담희 원장
몸을 가볍게 만드는 새싹보리 주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천천히 기지개를 켜며 5분 정도 온몸을 스트레칭한다. 몸이 부었다 싶은 날에는 제자리 뛰기 5분, 스쾃 30회를 진행한다. 이어서 새싹보리 분말을 물에 타 한 컵 마시면 뱃속까지 가볍다. 미지근한 물과 찬물 순서로 얼굴을 씻고 클렌징 워터로 한 번 닦아내면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_ 푸드 스타일리스트 밀리
양치로 챙기는 입속 건강
밤새 입속에 세균이 증식한다는 얘기를 들어 일어나자마자 양치하는 것으로 순서를 바꿨다. 그런 뒤 30˚C 생수 두 컵을 마시고 스트레칭과 스쾃을 15분 정도 하며 몸을 푼다. 아침 식사는 요구르트와 그래놀라, 과일, 꿀을 섞어 간단하게 차린다. 그동안 얼굴에 아하바 ‘24K 골드 미네랄 머드 마스크’를 발라두는 것이 피부 관리 비결. 비타민 C와 오메가 3까지 식사 후에 꼭 챙겨 먹는다. _ 아하바 고영하 대표
활기찬 하루를 위한 공복 러닝
매일 아침 공복에 5~7km 정도의 거리를 달린다.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실내 자전거를 20km 탄다. 시간으로 따지면 매일 40분~1시간. 공복에 유산소운동을 하면 체중 감량에도 물론 좋지만 부기가 쉽게 빠진다. 아침 식사를 할 땐 ‘Fat Secret’이란 앱을 켜고 칼로리를 조절한다. 관리 기간엔 하루에 1000kcal 미만으로 먹는 것이 목표. 운동과 식단 조절을 꾸준히 병행하니 40대인 지금이 30대 때보다 더 건강하고 젊은 기분이다. _ 파넬 최정원 이사
콜라겐으로 탄력 충전
보이차에 콜라겐을 타 마시며 아침을 시작한다. 이너 뷰티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 식사도 꼭 챙긴다. 크루아상을 주로 먹지만 여유가 있을 땐 프렌치토스트나 카페오레를 만든다. 꽃 시장에 가지 않는 날에는 도산공원까지 걸어서 출근을 하고 휴일 아침에는 공복으로 조깅하는 습관을 들이는 중이다. 잠수교 일대가 좋아하는 코스. _ 브렌다 플라워 브렌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