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에 찾아오는 국내외 라이프스타일 대표 전시회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28회를 맞이하며 오는 2월 22일부터 2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 리빙 산업을 이끄는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살펴볼 절호의 기회다.
다양한 공간을 위한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아르페르Arper.
디자인이 간결한 플랫포인트Flat Point.
가전 브랜드 미닉스Minix의 미니 건조기.
좋은 상품을 모아 전시하고, 역량 있는 디자이너와 협업해 주거 환경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생활 디자인 축제 서울리 빙디자인페어(이하 SLDF). 하이라이트는 국내외 최고의 디자이너가 상상하는 미래 주거 공간을 펼치는 <디자이너스 초이스>다. 착착 스튜디오의 김대균 건축가는 집으로 점점 스며드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주목하고, 스튜디오 쏘노리의 이희진 공간 디자이너는 진화하는 하이브리드 아파트 공간을 펼쳐낸다. 팀바이럴스의 문승지 가구 디자이너는 ‘작은 집’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SLDF 주관 매체인 <행복이 가득한 집>의 특별전도 주목할만하다. 2002년부터 20년간 <행복> 표지 작가로 선정된 작가 중 노은님, 김종학, 장욱진, 김보희, 김선형, 박현웅 등 35인의 작품을 에디션 아트 전문 온라인 갤러리 아트앤에디션과 협업해 퀄리티 높은 판화로 제작해 전시·판매할 예정.
청송 지역 도석을 재료로 빚어내는 청송백자.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인 신광섭도자기의 그릇.
르코르뷔지에의 열두 가지 에디션 색상을 패널에 적용한 보쎄의 모듈 가구.
A홀은 리빙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내외 가구 및 조명 브랜드가 총출동한다. 독일의 하이엔드 모듈 시스템 퍼니처 브랜드 보쎄Bosse를 비롯해 다양한 모듈 가구로 스타일링이 가능한 스트링String,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소개하는 이노메싸Innometsa, 스웨덴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가 만든 우리나라 조명 브랜드 아고AGO 등이다.
(왼쪽부터)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작품을 소개하는 문승지 디자이너. 비스포크가 가능한 아파트를 통해 미래의 주거를 상상하는 이희진 디자이너. ‘기후Giihu’를 주제로 자연 안으로 들어가는 집을 그리는 김대균 건축가.
절제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조명 브랜드 아고.
다채로운 디자인과 컬러를 통해 자유롭고 색다른 감성 오피스 공간을 만드는 포워크4WORK.
B홀에서는 인테리어에 스타일을 더해줄 토털 인테리어와 텍스타일 및 홈 데커레이션용품과 편리한 일상을 구현해주는 코웨이, 백남준 작가의 작품을 오마주한 제품을 전시하는 누하스Nouhaus 등 신기술로 무장한 가전제품을 둘러볼 수 있다.
담백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가구 브랜드 피아바Fiaba.
C홀은 테마가 있는 집을 위한 아이디어를 전한다. 건축 내·외장재와 마감재부터 프리미엄 쿡웨어 브랜드 쿠퍼Kuper 등 키친과 욕실용품, 론체어Lawn Chair USA 등 아웃도어 제품까지. 디자인하우스 맘앤앙팡이 준비한 키즈 존 기획관 ‘아이가 자라는 집’은 감성 컬러링 브랜드 오마이OMY와 전시를 선보인다. D홀은 친환경 먹거리와 오가닉 라이프를 위해 기획한 <자연이 가득한 집>을 마련한다. 특색 있는 지역 생산자의 상품을 소개하는 로컬히어로를 비롯해 다채로운 건강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이천시와 여주시, KCDF의 공예 작가 작품과 키친&다이닝 제품도 놓치지 마시라.
문의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사무국(02-2262-7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