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대 그래픽 디자인의 단면을 살펴보는 플랫폼 ORGD가 전시를 통해 디자이너의 숙명과도 같은 설득에 대해 이야기한다. 클라이언트와 동료, 심지어 자기 자신까지도 설득해야 하는 디자이너는 이 괴로움을 어떤 방식으로 헤쳐나갈까? 혹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탈에 이르러 즐기고 있을까? 전시 〈ORGD 2022: 디자이너 X의 설득〉은 두 가지 전시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전시 〈안녕하세요, 디자이너 X입니다〉에서는 8팀의 디자이너가 각자 설득에 대해 정의하고 이를 시각화한 결과물을 선보인다. 두 번째 전시 〈엘리베이터 피치〉는 시각 문화 전반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폭을 넓힌다. 참여형 전시로, 동시대 디자인의 경향, 사람들의 취향을 비롯해 개인이 비밀스럽게 준비한 설득의 전략까지 공개할 예정. 전시 기간 동안 온라인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orgd.org/2022
〈ORGD 2022: 디자이너 X의 설득〉
전시 기간 12월 11일~2023년 1월 5일
장소 wrm space(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
주최 ORGD
후원 whatreallymatters
참여 디자이너 김동하, 김영선, 김헵시바, 박고은, 박연주, 신신, 오디너리 피플, OKOK Servi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