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하우스 멤버십 라운지로 변신한 갤러리 지우헌의 다섯 번째 전시 - 아트퍼니처 디자이너 그룹 슈퍼포지션의 <한옥 플러스hanok plus>
이번 전시는 2021년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선보인 가구와 공예, 그래픽 작품의 연장으로, 스테인리스 스틸과 아크릴 등 기존 전통 공예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던 소재로 소반과 병풍, 도자기는 물론, 다양한 전통 가구를 만드는 '스퀘어 네이처' 라인을 만날 수 있다.
슈퍼포지션이 2021년 팀 결성 이후부터 이어오고 있는 ‘스퀘어 네이처’ 작업은 네모와 네모가 만나 무한대로 확장하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대표작인 소반과 스툴은 정사각형 모듈이 쌓여 형태를 이루고, 가구 위에 그려진 그래픽 이미지는 아주 작은 사각형 픽셀들이 모여 완성된다. 마우스로 깨알 같은 픽셀을 배치해 한국적 문양과 그들을 상징하는 캐릭터를 완성하는 일명 그래픽 자개 작업인 셈. 이번 지우헌 전시 에서 한층 확장된 스퀘어 네이처를 느낄 수 있다. 굵은 선과 검은색의 묵직함이 특징인 소반 시리즈의 신작 ‘bitjang’ ‘bookshelf’를 최초 공개하니, 슈퍼포지션의 작품이 지닌 공간을 채우는 힘을 직접 느껴보길
전시 개요
< Superposition - Hanok Plus >
기간: 2022.07.27(수) ~ 08.27(토), 일·월·공휴일 휴관
시간: 10:30~18:00 (5타임 운영, 점심시간 12:30~13:30)
장소: 갤러리 지우헌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11라길 13)
작가 소개
- 아트퍼니처 디자이너 그룹 슈퍼포지션은 새로운 시각으로 전통을 해석하고 표현하는 신예 디자인 아티스트 그룹으로 스테인리스스틸, 아크릴 등 전통적이지 않은 재료로 전통 공예의 디자인을 표현해 우리의 과거를 현재에 맞게 해석해 새로운 미래의 디자인을 제안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디자인하우스에서 주최하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SDF)의 ‘2021 영 앰배서더(Young Ambassador)’로 선정되어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부산디자인위크 등에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슈퍼포지션은 물리학 용어로 두 개의 파동이 각각의 고유한 성질을 잃지 않고 합쳐진 것을 뜻한다. 각자의 아이덴티티를 잃지 않으면서 서로에게 '더하기(plus)'가 되자는 의지를 담아 만든 팀 명인데, 서정선, 김종민 2인 체제에서 최근 새 파트너 서선광을 영입해 3인 체제로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장 스케치
전시 전경 / 오프닝 리셉션
갤러리 지우헌
<디자인> <행복이 가득한 집> <럭셔리> <스타일h> 등의 잡지를 발간하며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등의 전시를 주최하는 디자인하우스가 북촌한옥마을에 운영하는 독자 멤버십 라운지 겸 한옥 갤러리.
한옥의 전통적인 미감과 정취를 살리고 현대적인 편의성을 고려해 만든 공간으로 아트퍼니처, 공예 등 컬렉터블 디자인 관련 전시를 선보이며 북토크, 소셜다이닝, 브랜드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