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처 랩엠제로(대표 신태호), mzero.kr
편집장 임나리
아트디렉터 홍박사, hongbaksa.com
사진 맹민화
지난 5월 소재에 관한 균형 잡힌 이야기를 전하는 것을 모토로 〈매터 매거진〉 창간호가 나왔다. 과학적 지식으로 무장하기 보다는 소재라는 렌즈를 통해 우리 삶의 다양한 모습을 들여다보는 잡지다. 제품 디자이너와 소재 연구원으로 이루어진 전문가 그룹 랩엠제로가 발행하는 〈매터 매거진〉이 야심차게 선택한 첫 번째 소재는 바로 ‘플라스틱’이다.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플라스틱은 20세기 혁신적인 발명품이었지만 오늘날에는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낙인 찍힌 독특한 전력을 가졌다. 〈매터 매거진〉은 플라스틱의 역사를 톺아보는 동시에 플라스틱을 작품의 소재로 활용하거나 이를 통해 문제 제기를 하는 작가와 디자이너를 인터뷰하고, 올버즈를 비롯해 여러 브랜드의 친환경 행보를 두루 섭렵해 소개한다. 알찬 콘텐츠는 물론이고 형광 녹색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한 편집 디자인과 감각적인 사진으로 가득한 〈매터 매거진〉을 소장해야 할 이유는 충분해 보인다. @matter_magazine_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