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환경 단체 그린피스와 매거진〈B〉가 함께 특별한 보고서를 펴냈다. 〈기후위기 식량 보고서〉는 식량 자급률이 21.7%인 한국이 전 세계 5위 식량 수입국이라는 사실을 지적하며 기후변화와 팬데믹 상황으로 세계 식량 생산량이 급감하는 현재의 위기 상황을 경고한다. 이를 통해 생각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건강한 미래 환경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색하는 것이 이번 보고서 발간의 취지다.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대표하는 한국의 식재료를 선정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가 일상적으로 누리던 것들이 곧 사라질 수도 있음을 각종 지표와 그래프로 전달하는 동시에 이를 막기 위해 애쓰는 개인과 기관의 노력을 인터뷰로 소개한다. 이대로 가다가 2050년쯤에는 중남미 커피 생산량이 최대 88% 감소하고 21세기 말에는 아예 커피가 멸종될 수도 있다는 예측은 커피 없이 하루도 살 수 없는 현대인들이 깊이 새겨야 할 부분이다. 이 보고서는 그린피스와 매거진〈B〉홈페이지에서 무료 다운로드할 수 있다.
greenpeace.org/korea /magazin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