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슬기
“50분 작업하면 꼭 10분 쉬세요. 매일 30분 유산소 운동, 30분 근력 강화 운동 하세요.”
신해옥
“할머니 나비에서 손녀 나비까지 제왕나비는 3~4대를 걸쳐 5000km를 날아가고, 그 이동은 계속 연결되기 때문에 여태껏 살아남았다. 한 걸음, 한 걸음, 점선을 이어가는 이 위대한 행진을 우리 함께 합시다. Happy women’s day!”
맛깔손
“언제나 동료, 선후배들을 마음속 깊이 존경하고 지지하고 있다. 항상 그래왔듯이 자유롭게 표현하고 도전하며 즐거운 매일을 보내길 바란다.”
릴리아 빌 기아자동차 CMF팀 팀장
“디자인은 헌신과 감성 모두 필요로 하는 작업이다. 나는 학생들과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배우는 자세로 임하라고 말한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려면 소비자의 행동, 글로벌 트렌드, 시장 변화에 따른 기회 등에 대해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가 도전을 이어가는 것이다."
박채지 수석 디자이너
“심사숙고해 결정한 선택이 실패를 가져올지 몰라도, 자신만의 기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결정해보길 권한다. 여성 디자이너로서가 아닌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서 내리는 모든 결정을 응원한다.”
김민양 그레이프 랩 대표
“여성 디자이너로 일한다는 것은 산업 현장뿐 아니라 가족 안에서 여성의 역할, 그리고 여성인 나 자신의 내면세계와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리디자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자기 삶을 리디자인하는 디자이너가 많아지면 좋겠고, 그들에게 박수와 격려로 공감해주길 바란다.”
최소현 퍼셉션 대표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우리 스스로의 감각과 감정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를 바란다. 연결과 연대, 응원과 지지, 함께 가는 힘을 믿어보는 것, 우리는 디자이너다.”
최주연 윤현상재 부사장
“이름을 지어주고, 사랑한다고 소통하고, 감정을 공감하며 일생을 함께 살아가는 것. ‘mothering’은 내가 브랜드를 키워나가는 마음의 태도이자 나를 정의하는 중요한 키워드다. 우리 모두가 ‘mother’가 될 수 없지만 동사적 관점의 ‘mothering’은 세상과 관계를 맺는 모든 것에 따뜻한 시선을 가지게 한다.”
양수현 뉴닉 디자이너
“여전히 여성에게 불리한 이 시대에 나는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았다. 내가 선택한 일이지만 이 선택이 맞나 자주 불안했다. 나와 같이 불안해하는 여성 동료들. 우리는 자주 불안하지만 결국 해낼 것이다. 난 그렇게 믿고 있다.”
전숙희 와이즈 건축 대표
“여성과 남성이라는 구분은, 이제 일상에서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계가 되었다. 선배들의 시대에 엄연히 존재했던 차별이 사라지고, 일하는 과정에서의 사회적 차이 또한 모호해진 듯하다. 과거에는 싸워서 쟁취하던 것을 현재는 경쟁해서 얻고 있다. 미래에는 이러한 구분이 더 이상 의미 없는 정의가 되길 바란다.”
임태희 임태희디자인스튜디오 대표
“일하면서 들었던 말 중 ‘임태희에게는 모성애가 있고 이것이 창의적 작업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남자로 태어났길 바란 때도 있었으나 이제는 나에게 주어진 여성의 삶이 좋다. 그 여정이 아직은 미숙하지만 일과 가정을 통해 하나씩 배우고 깨닫는 행복을 실천 중이다.”
김사라 다이아거날 써츠 대표
“사회가 나와 나의 작업을 정의하는 것과 스스로 그것을 정리하는 것이 분리될 때 건강한 작업이 가능했다. 능동적으로 사고하고 행하는 곳에 나를 기다리는 많은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