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 품질 좋은 가구의 가치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마음에 드는 가구를 월 분납으로 가볍게 소유하는 법, 가구 큐레이션 플랫폼 ‘로마드’를 주목해보자.
뛰어난 심미적 가치를 지닌 유서 깊은 디자인 가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하지만 높은 가격 장벽 탓에 막상 집에 들이기는 쉽지 않을 터. 합리적 가격으로 만나고 싶은 이를 위해 프리미엄 가구를 원하는 기간으로 분납해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 로마드를 소개한다. 특히 1백 년 역사를 자랑하는 놀Knoll의 스테디셀러 세스카Cesca 체어와 뉴욕현대미술관에 영구 전시품으로 지정된 아르테미데Artemide의 티지오Tizio 조명을 눈여겨보자.
바우하우스 양식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마르셀 브로이어Marcel Breuer는 의자가 주는 편안함을 구현하기 위해 세스카 체어를 만들었다. 딸 이름인 프란체스카Francesca에서 제품명을 따온 것으로도 유명한 세스카 체어는 다리 두 개로 지탱하는 캔틸레버 체어의 대표 모델이다. 강철 파이프 한 개를 구부려 뼈대를 만들고, 촘촘히 묶은 등 나무 껍질을 엮어 붙인 이 의자는, 유사한 재질로만 의자를 만들어오던 기존의 디자인 상식을 깨뜨린 것으로 오늘날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신 인체가 닿는 좌판과 등받이에는 너도밤나무와 등나무 껍질을 부착해 온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금속 소재와 나무 소재의 대비되는 온도감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것. 형태를 최소화 한 1920년대 바우하우스 디자인을 상징하는 세스카 체어는 로마드에서 월 4만 7천6백 원(60개월, 카드 할인가 기준)에 구입할 수 있다.
바우하우스를 대표하고 마르셀 브로이어가 디자인한 세스카 체어.
모빌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티지오 조명.
혁신적 디자인을 인정 받아 미술관에 소장된 가구가 궁금하다면 아르테미데 티지오 조명을 검색해보자.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던 디자이너 리하르트 자퍼Richard Sapper가 천장에 매달린 장난감 모빌을 보고 만든 제품으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상인 황금 콤파스상을 수상했다. 12V용 할로겐램프를 사용해 조명 기둥 자체에서 전기가 흐르도록 만들어 전선을 기둥 안에 감춘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특히 360도로 움직이는 두 개의 관절을 이용해 어떤 방향에도 빛을 비출 수 있는 섬세한 움직임을 자랑한다. 자동차에만 쓰던 할로겐램프를 조명등에 적용한 것 또한 소재를 최대한 자유롭게 활용하자는 아르테미데의 가치관과 일치한다. 티지오 조명은 로마드에서 월 2천1백 원(60개월, 카드 할인가 기준)에 구입할 수 있다.
로마드는 개성과 새로움을 좇는 노매드nomad 라이프가 럭셔리 luxury하면서, 라이프스타일lifestyle까지 반영하는 삶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알파벳 L을 합쳐 만든 합성어이다. 국내 최초로 가구를 먼저 건네고, 매월 분납(12개월~최대 60개월)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마드가 특별한 점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오리지널 가구를 일상 속에 끌어들인 것. 엄선된 프리미엄 가구를 AS 걱정 없이, 무료 배송으로 바로 받아보고 싶다면 이용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