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머물게 될 우리 집. 가족이 바라고 꿈꾸는 삶을 담은 ‘진짜 우리 집’을 지으려면 평소 좋아하는 것들, 가족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무엇인지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앞서 집을 짓고 꾸며본 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영감과 조언을 얻을 수 있다. <행복>과 디자인하우스에서 펴낸 집 이야기 단행본을 소개한다.
<작지 않은 작은 집>
집은 휴식을 취하는 곳이고, 행복을 완성해주는 곳이며, 사는 사람을 표현하는 공간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집 꾸미기에 관심을 갖고 집 고치기에 열을 올리지만, 집은 매일 대하고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유행을 좇기보다 나만의 스타일을 담아야 한다. <작지 않은 작은 집>은 일본의 대표 주택 건축가들의 스타일과 실용성을 갖춘 작은 집 개조 프로젝트를 담은 책으로, 작지만 절대 작아 보이지 않게 완성한 열세 채의 집 이야기를 들려준다. X-Knowledge 지음.
<내 집, 내 취향대로 : 고쳐서 사는 도쿄의 서른세 집 이야기>
똑같은 구조의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나만의 개성 있는 집을 꾸미고 싶다면 이 책을 참고해보자. 레노베이션을 전문적으로 하는 일본의 유명한 건축사무소 ‘블루스튜디오’에서 자신들이 진행한 프로젝트 중 서른세 집을 공개했다. 놀라운 건 모든 집이 그 집에 사는 사람의 취미나 관심 있는 분야를 고스란히 담았다는 것. 33인의 ‘내 집’을 꾸미는 서른세 개의 합리적 방법을 예시로 만날 수 있다. 블루스튜디오 지음.
<인테리어 원 북>
셀프 리모델링에 도전하는 사람을 위한 필수 지침서. 아파트멘터리 윤소연 대표의 저서로,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리모델링 공사에 대한 해답을 2백60여 페이지에 달하는 두툼한 책 안에 가감 없이 담았다. 철거부터 목공사, 페인트, 타일, 조명, 스타일링까지 14일간의 일정과 예산을 빽빽하고 섬세하게 기록한 점이 특징. 지극히 현실적 대안에서 시작한 그녀의 솔직 담백한 첨삭 지도를 받는다면 태생적으로 미적 감각이 없는 사람도 자신의 집을 어렵지 않게 고칠 수 있다. 윤소연 지음.
<내 작은 집 디자인하기>
작은 집에서는 좁게만 살아야 한다는 건 편견일 뿐이다. 이 책에는 7.8평 빌라부터 30년 된 소형 주택까지 작은 집의 한계를 오히려 매력으로 승화시킨 다양한 사례를 만날 수 있다. 취향도 라이프스타일도 각양각색인 열네 곳의 작은 집 인테리어를 한자리에서 살펴봄으로써 자신이 살고 싶은 인테리어 스타일을 점검해볼 수 있다. 실제 디자이너의 조언과 인테리어 고수들이 전하는 꿀팁, 시공사 및 공사비 등 실질적 정보를 함께 수록했다. <행복이 가득한 집> 편집부 지음.
<우리 집 어떻게 지을까?>
내 집을 짓는다는 설렘도 잠시, 보통 사람에게는 집 짓기가 여간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우리 집 어떻게 지을까?>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한 건축 문외한 아줌마의 고군분투기를 담고 있다. 집을 지을 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기만 한 초보 건축주를 위해 친정엄마 같은 마음으로 집 짓기 노하우를 전한다. 새집증후군 예방법, 욕실 도기 고르기, 핸디코트 골라 쓰기 등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용적인 팁도 담았다. 허은순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