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안젤로의 코로나 이전
도예린의 코로나 이전과 이후
코로나19로 많은 것이 변한 지금, 우리의 현실을 조망한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이 열렸다. 파티(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날개 안상수)에서 진행한 〈안녕(Hello & Good bye), 코로나19〉 국제 일러스트 공모전은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모습을 두 컷의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기록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이에 전 세계 14개국 160여 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참여, 총 20명이 선정되어 9월 11일부터 25일까지 라이즈호텔 1층 갤러리에서 작품을 전시했다. 1등을 수상한 도예린은 코로나19 이전 열린 사회의 닫힌 모습을 나타냈고 2등의 유진 안젤로Eugene Angelo는 백과사전의 도판과 같은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현대 문화의 변화를 보여줬다. 실제 작품 외에도 수상작을 재가공한 이미지를 손소독제 패키지에 인쇄해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 역시 새로운 전시 아이디어였다. 한편 이번 전시는 티슈오피스가 제작한 가상 갤러리에서도 함께 진행한다. PC에서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온라인으로 접속하면 관람이 가능하다. hellogoodbyecovid1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