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엔가 있을 듯하지만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몽환적인 공간과 그 속에 선 신비로운 여인. 길고 극적인 실루엣은 이번 F/W 시즌의 주요 트렌드이기도 하다. 뉴욕의 뮤스튜디오와 함께 현실과 꿈의 경계를 창조했다.
시퀸 장식의 롱 드레스와 ‘BV 프린지’ 백 모두 보테가 베네타. 체인을 연결한 모양의 ‘타임’ 이어링은 스와로브스키.
블랙 캐시미어 케이프와 드레스, 웨지 샌들 모두 지방시. 이너웨어로 입은 프린트 원피스는 포츠 1961. 사자 모티프의 네크리스는 피버리쉬.
메달리언 모티프의 프린트 블라우스와 팬츠 모두 멀버리. 화이트 앵클부츠는 로저비비에.
어깨 라인에 단추 장식을 더한 새틴 드레스는 샤넬. 연핑크 ‘자디올’ 슬링백 슈즈는 디올.
섬세하고 풍성한 플리츠가 인상적인 롱 드레스는 MSGM by 한스타일닷컴. 레오퍼드 패턴 장식의 플랫폼 슈즈는 포츠 1961.
클리비지 라인을 강조한 블랙 드레스는 미우 미우. 버건디 색상의 펌프스는 토즈. 화살을 형상화한 위트 있는 디자인의 헤어밴드는 큐 밀리너리.
MUE STUDIO
뉴욕을 베이스로 활동하며 3D 렌더링과 사진, 아트 디렉션을 전문적으로 작업해온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시카고 예술대학교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서 순수 미술을 전공한 한국인 아티스트 듀오 강민진과 김미주가 공동 디렉터를 맡고 있다. 풍부한 상상력과 서정적인 색감이 돋보이는 ‘Somewhere in the World’ 시리즈가 대표작. 세상에 존재하지 않지만, 어딘가에 존재할 것 같은 초현실적인 풍경을 담았다. 올해 초 영국 건축 & 디자인 전문 잡지 <디진Dezeen>에서 ‘가상현실을 작업하는 최고의 3D 아티스트’ 중 하나로 선정했으며, 어도비, 에어비앤비, 애플뮤직 등과 다수의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www.themuestudio.com
모델 바르야 | 헤어 김승원 | 메이크업 정수연 | 어시스턴트 유승지 작품 협조 뮤스튜디오(www.themuestudio.com) 제품 협조 디올(3480-0104), 로저비비에(6905-3370), 멀버리(3438-6140), 미우 미우(3218-5331), 보테가 베네타(3438-7682), 샤넬(080-200-2700), 스와로브스키(1661-9060), 지방시(546-2790), 큐 밀리너리(070-7756-2655), 토즈(3438-6008), 피버리쉬(532-3041), 포츠 1961(Ports1961.com), MSGM by 한스타일닷컴(3449-5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