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지만 무의식적으로 반복되는 행위들, 잘못된 상식이 우리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매일 조금씩 망치고 있다. 지금 당장 멈춰야 할 잘못된 뷰티 습관들.
화장솜으로 얼굴을 문지르거나 닦는다
화장솜으로 문지르면 각질이 닦여 나가는 것 같은 느낌은 착각이다. 꼭 필요한 보호막까지 손상돼 오히려 피부가 민감해진다.
클렌징 티슈를 매일 사용한다
간단한 사용법이 장점인 클렌징 티슈는 귀찮을 때 쓰기에는 최고의 아이템이다. 하지만 매일 사용하면 피부 표면에 반복적으로 마찰을 일으키고 자극을 주어 피부가 붉어지거나 민감해질 수 있다.
바이레도 ‘블랑쉬 바디 워시’. 딥티크 ‘오 데 썽 핸드 앤 바디 클렌징 젤’. 불리 1803 ‘윌 드 사봉 바디 워시’.
뜨거운 물로 세안하고 차가운 물로 마무리한다
뜨거운 물로 세안하고 차가운 물로 마무리하는 것이 모공을 열어 노폐물을 배출하고 다시 모공을 닫아준다는 건 흔한 편견. 급격한 온도 변화는 피부 장벽 약화와 손상만 가져올 뿐이다.
1일 1팩을 한다
팩은 유효 성분을 압축해놓은 형태의 제품이다. 자주 하면 할수록 피부가 좋아진다는 건 착각. 지나치게 잦은 팩 사용은 피부에 자극을 주고 과도한 영양분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하는 등 역효과를 낸다.
에스티 로더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래디언트 화이트 브라이트닝 유쓰 크림’. 끌레드뽀 보떼 ‘인텐시브 포티파잉 크림 N’.
기능성 제품을 과도하게 많이 바른다
피부가 흡수할 수 있는 기능성 성분의 양은 정해져 있다. 많이 바른다고 해서 그 양만큼 완전히 흡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 오히려 피부 겉과 속에 남아 모공을 막고 모공 속에 노폐물만 쌓이게 된다.
메이크업 스펀지나 브러시를 세척하지 않는다
사용 후 스펀지와 브러시에 남아 증식한 세균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전용 클렌저나 약산성 샴푸를 미온수에 풀어 세척해 청결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나스 ‘립스틱 래비싱 레드’. 끌레드뽀 보떼 ‘래디언트 쿠션 파운데이션’. 구찌 뷰티 ‘루즈 아 레브르 브왈 #25 골디 레드’.
유통기한이 지난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한다
메이크업 제품은 스킨케어 제품에 비해 유통기한에 소홀하기 쉽다. 파운데이션, 립스틱 등은 수분을 머금고 있어서 세균이 서식하기 매우 좋은 상태. 특히 입술에 바르는 과정에서 섭취할 가능성이 있는 립스틱은 유통기한에 더 신경 써야 한다. 베이스, 색조 제품은 대체로 3개월에서 6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샤넬 ‘르 베르니’. 반디 ‘울트라폴리쉬’.
매일 각질 제거를 한다
각질을 매일 제거한다고 피붓결이 매끄러워지는 건 아니다. 각질을 지나치게 제거하면 오히려 피부 장벽이 손상된다. 특히 알갱이가 있는 스크럽이라면 더 자극적이다. 각질 제거는 일주일에 2~3회 정도가 적당하다.
젤 네일을 손으로 뜯어낸다
전용 리무버를 사용하지 않고 젤 네일을 손으로 뜯으면, 젤 네일만 제거되는 것이 아니라 표면과 큐티클이 벗겨져 손톱이 약해지고 쉽게 부서지는 상태가 된다.
마비스 ‘클래식 스트롱 민트’.
탄산음료와 커피를 마신 뒤 바로 양치질을 한다
산성이 강한 탄산음료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와 치약에 함유된 연마제가 만나면 치아 표면이 마모된다. 탄산음료나 카페인을 섭취했다면 최소 30분 뒤에 양치하는 것이 좋다.
다이슨 ‘헤어 드라이어 슈퍼소닉’.
뜨거운 바람으로 매일 머리를 말린다
뜨거운 열기는 모발과 두피 모두에 치명적이다. 탈모와 머릿결 손상을 일으키는 주범. 머리를 감은 뒤 차가운 바람으로 두피부터 서서히 말리는 것이 좋다.
아베다 ‘우든 패들 브러쉬’.
젖은 머리에 빗질을 한다
머리가 젖은 상태에서 빗질을 하면 모발 큐티클이 손상되어 머릿결이 상하고, 두피에도 자극적이다. 오히려 머리를 감기 전 빗질하는 것이 두피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며, 샴푸 후 빗질은 머리가 어느 정도 마른 뒤에 하는 것이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이다.
메이크업 전 자외선 차단제를 생략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충분한 양을 바르지 않으면 그 효과를 온전히 발휘하기 힘들다는 것이 정설. 메이크업 전 충분한 양의 자외선 차단제를 먼저 사용해야 피부를 제대로 보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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