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브랜드에서 새롭게 출시한 블러셔를 뷰티 피플이 직접 사용·평가해봤다.
데코르테 ‘크림 블러쉬’
사계절 건조한 피부인 내게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파우더 타입의 블러셔는 최악이다. 하지만 이 ‘크림 블러쉬’는 마치 스킨케어 제품을 바른 듯 피부가 편안하다. 리퀴드와 크림 중간 제형으로 지나치게 묽지 않아 보송하게 마무리 되면서도 컬러가 오랜 시간 지속되는 것 역시 장점. 여러 번 덧발라도 발색이 자연스럽다.
정재희
프리랜스 뷰티 에디터. 생기를 더하는 정도의 자연스러운 블러셔를 선호한다. 피부가 평소에 건조한 편이라 지나치게 파우더리하지 않은 제형의 블러셔를 주로 사용한다.
나스 에프터글로우 리퀴드 블러쉬
평소 과한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블러셔 하나로 포인트를 주는 편. 내추럴 메이크업을 선호하기 때문에 양 볼을 수채화처럼 물들이는 리퀴드 블러셔를 즐겨 사용한다. 이 제품은 지나치게 묽으면서도 적당히 쫀쫀한 제형이라 밀착력이 좋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별한 도구 없이 손끝으로 쉽고 편하게 블렌딩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
이지형
<럭셔리> 뷰티 에디터. 평소 피부 톤을 정돈하고 약간의 생기만 살려주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선호한다. 쉽고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는 리퀴드 타입의 블러셔를 선호한다.
구찌 뷰티 블러시 드 보떼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왁스, 시어버터 등 스킨케어 성분을 함유한 덕인지 여러 번 덧발라도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는다. 브러시를 이용해 양 볼에 바르면 마치 하나의 얇은 코팅 막을 입힌 것처럼 흡수된다. 쿠튀르 하우스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제품답게 별 패턴이 새겨진 핑크빛 패키지 역시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매력 포인트!
최가람
아모레퍼시픽 디지털 전략팀. 마치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 공기처럼 가벼운 제형의 블러셔를 즐겨 쓴다. 파우치에 넣고 자주 꺼내는 아이템이므로 패키지 역시 눈여겨본다.
비디비치 밀레니얼 글로우 크림 블러시
양 볼에 컬러를 입히는 동시에 은은한 윤기를 준다. 덕분에 바르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보면 안색이 훨씬 화사해 보인다. 적당히 꾸덕꾸덕한 밤 제형으로 피부에 바르는 즉시 밀착되며 고정되는 것이 특징. 손끝만을 이용해 블렌딩 하거나 바를 수도 있지만, 치크 브러시로 바르면 지속력과 밀착력을 훨씬 더 높일 수 있는 것이 팁이다.
박수연
메이크업 아티스트. 사용하는 도구에 따라 약간의 변화를 줄 수 있는 블러셔를 주로 찾는다. 가장 선호하는 건 다양한 아이템과 섞어서 사용하기에 좋은 밤 타입의 블러셔다.
COOPERATION 구찌 뷰티(080-850-0708), 나스(6905-3747), 데코르테(080-568-3111), 비디비치(1644-4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