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열기와 꿉꿉한 땀 냄새로 숨 막히는 여름 공기. 초록빛 풀처럼 싱그럽고 새파란 바다처럼 청량한 향으로 기분을 전환해보자!
1 백년초 열매와 베르가모트, 아이리스 등이 어우러진 싱그러운 물 향의 슬로우 썸머 컬렉션 일리오 EDT. 알록달록한 일러스트의 패키지는 여름 한정으로 선보인다. 100ml, 23만 3천 원, 딥티크(02-3479-6049).
2 푸른 잔디의 흙 내음 같은 테니스 클럽 EDP. 산뜻한 베르가모트와 블러드 오렌지에 머린, 네롤리, 시더우드를 더해 생동감 넘치는 향을 자아낸다. 30ml, 11만 원, 카너 바르셀로나(031-688-5551).
3 자욱한 안개와 야생화로 뒤덮인 스코틀랜드 하일랜드에서 영감받은 와일드 아킬리아 코롱. 생기 있는 베르가모트와 톡 쏘는 새콤한 네틀 향의 청량감을 선사한다. 30ml, 11만 6천 원, 조 말론 런던(02-6971-3228).
4 아로마틱 시트러스의 아쿠아 미디어 코롱 포르테. 베르가모트와 버베나 어코드로 활기 넘치게 시작해 스위트 펜넬과 헤디온, 우디 머스크가 서늘함을 남긴다. 70ml, 32만 8천 원, 메종 프란시스 커정(02-2143-1609).
5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만 자라는 바닐라 향의 오렌지 아란차 바닐라를 담은 아란치아 스푸냐뚜라 EDT. 레몬과 만다린으로 상큼함을 배가하고, 비터 아몬드와 블랙 페퍼로 무게감을 더했다. 100ml, 27만 원, 아쿠아 디 파르마(02-3449-5372).
6 신선한 버베나와 레몬, 만다린 향이 에너제틱한 2023 버베나 EDT. 푸릇푸릇한 제라늄을 더해 시원하게 마무리된다. 100ml, 7만 9천 원대, 록시땅(02-2054-0500).
7 달콤한 수선화 향이 매력적인 나르시스 EDT. 재스민과 탄제린, 머스크 등을 더해 가벼운 시트러스 플로럴 노트가 인상적이다. 50ml, 6만 5천 원, 프라고나르(02-3443-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