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 기자들이 완연한 가을에 접어드는 이맘때 곁에 두면 좋을 10월의 신제품을 소개한다.
퐁당 컬러와 폴렌 컬러의 ‘칼리메로’ 백 모두 가격 미정, 보테가 베네타(3438-7682)
KALIMERO
2022 F/W 시즌을 통해 화려한 데뷔전을 치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티외 블라지. 그가 야심 차게 준비한 컬렉션에서 유독 눈에 띄는 아이템이 있다. 앞으로 봐도 뒤로 봐도 똑같은 ‘칼리메로’ 백이다. 양동이 형태에서 착안한 버킷백 스타일을 충실히 따랐을 뿐 아니라 2개의 가방을 긴 가죽 스트랩으로 연결해 이색적이고 유머러스한 면모를 자랑한다. 스트랩과 가방의 접합 부분에 단 메탈 링은 입구를 여닫는 잠금장치 역할을 하고, 내부에는 드로스트링을 갖춘 캔버스 파우치가 있어 소지품을 보다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100% 송아지 가죽을 사용한 이 제품은 상징적인 인트레치아토 위빙 기법을 접목해 별도의 ‘로고 장치’ 없이도 브랜드 출처를 명확히 드러낸다. EDITOR 최윤정
‘더 시그니처 홈 컬렉션’ 캔들 12만 원, 디퓨저 14만5000원, 아쿠아 디 파르마(3449-5372)
OSMANTHUS
서늘한 가을을 맞아 집 안의 차가운 공기를 따스하게 바꿔줄 ‘더 시그니처 홈 컬렉션’을 제안한다. 이탈리아의 태양과 자연의 풍부한 향기를 담은 ‘오스만투스’ 캔들과 디퓨저가 그 주인공. 달콤한 플로럴 프루티 계열의 오스만투스 향이 강렬하면서도 고귀한 느낌을 선사하고, 여기에 과즙의 신선하고 활기찬 시트러스 향이 적절히 어우러져 공간 전체를 부드럽고 포근하게 감싼다. 특히 근사한 오브제로도 손색없는 감각적인 블랙 글라스 패키지로 선보여 소장 가치가 높다. EDITOR 정두민
‘베오사운드 밸런스 내추럴 알루미늄’ 389만9000원, 뱅앤올룹슨(518-1380)
BEOSOUND BALANCE
반전이다. 원목과 패브릭을 조합한 단정한 디자인으로 사랑받아온 ‘베오사운드 밸런스’가 매끈하게 돌아왔다. 2년 만에 새롭게 출시한 베오사운드 밸런스의 내추럴 알루미늄 컬러는 시크한 알루미늄 마감과 그레이 패브릭의 조화로 세련된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한 끗이 되어줄 것. 내공은 그대로다. 묵직한 저음을 책임지는 5.25인치 우퍼 2개에, 깨끗한 중음 및 고음을 선사하는 3인치 풀 레인지 2개와 2인치 풀 레인지 2개까지 품고 있어 강력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총 7개의 스피커 드라이버를 탑재해 360도 방향으로 소리가 고루 퍼지고, 사용자가 있는 쪽으로 사운드가 흐르는 빔 포밍 기술까지 갖췄다. EDITOR 한동은
‘파워매트 립스틱’ 4만3000원, 나스(080-564-7700)
POWER MATTE LIPSTICK
감각적인 텍스처, 독창적인 컬러로 매 시즌 신선한 립 아이템을 선보이는 나스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파워매트 립스틱’. 크림치즈처럼 입술 위에 부드럽게 발리는 동시에 벨벳처럼 보송하게 마무리되며 완벽하게 밀착된다. 파워 피그먼트 콤플렉스를 함유해 보이는 컬러 그대로 입술 위에 색을 내고, 매트하지만 입술이 건조해지지 않는 것이 장점. 하루 종일 묻어나거나 지워질 걱정이 없을 만큼 지속력이 뛰어나기까지. F/W 시즌을 겨냥해 따스하고 감각적인 6가지 컬러로 구성했다. EDITOR 이지형
PHOTOGRAPHER 염정훈·이경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