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지금, 바야흐로 가을의 문턱을 지나고 있다. 우드, 타바코, 레더와 같이 묵직한 향과 머스크처럼 부드럽고 따스한 향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WOODY
1 리브헤 블뤼 우드, 다크 바닐라와 럼주 향이 어우러지며 묵직한 향과 달콤한 향을 동시에 전한다. 방황하는 젊은이의 감정을 향으로 승화한 것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파우더의 부드러운 향을 느낄 수 있다. 오르메.
2 에벤 퓨메 오 드 퍼퓸 신성한 나무를 태우며 영혼을 정화하는 고대 의식에서 영감 받은 향. 팔로 산토, 블랙 페퍼의 묵직하고 스모키한 나무 향을 중심으로 라다넘, 레더 향이 어우러진다. 톰 포드 뷰티.
3 로드 조지 오 드 퍼퓸 묵직하면서도 달콤한 럼으로 시작해 통카 빈으로 이어지며 암브록스로 마무리되는 강렬한 향.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우디 향에 달달한 향을 더해 입체적인 향취를 완성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향이 매력적이다. 펜할리곤스.
4 세이크리드 우드 킬리안 헤네시와 조향사 칼리스 베커의 협업으로 탄생한 향. 암브레트 시드 앱솔루트를 중심으로 신선한 시더우드 오일, 따스하고 달콤한 아미리스 꽃이 조화를 이루며 감각적인 나무 향내음을 완성한다. 킬리안.
5 타박 28 1년 중 단 한 번 출시하는 시티 익스클루시브 컬렉션. 우드, 시더우드, 타바코 앱솔루트를 중심으로 럼, 카르다몸이 어우러지는 스모키한 향을 통해 마이애미의 모습을 표현했다. 따스하면서도 생기 넘치는 향으로 찬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에 뿌리기에 더할 나위 없다. 르 라보.
SPICY
1 랑떼르디 오 드 뚜왈렛 톡 쏘는 생강 향이 가미된 베르가모트, 오렌지, 만다린 향을 중심으로 관능적인 투베로즈, 레더 시스투스, 머스크와 파촐리 등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향. 지방시.
2 레플리카 재즈 클럽 오 드 뚜왈렛 색소폰 연주가 흐르고 칵테일과 시가 향이 번지는 재즈 클럽에서 영감 받은 향으로 스파이시하면서도 우디한 앰버 럼, 바닐라 빈과 타바코 향이 조화를 이룬다. 메종 마르지엘라.
3 매스퀼린 플루리엘 오 드 뚜왈렛 서로 다른 남녀가 만나 닮아가는 과정을 표현한 향으로 푸제르, 우디, 레더 향이 조화를 이루며 스파이시한 향을 전한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
LEATHER
1 레더 오 드 퍼퓸 수 세기 전 수공예 가죽 제품에 사프란 향을 입히던 관행에서 착안해,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정향과 후추 향으로 시작해 레더, 샌들우드와 시더우드로 마무리되며 오래된 가죽의 향을 전한다. 멜린앤게츠.
2 옴브레 레더 오 드 퍼퓸 톡 쏘는 카르다몸, 사프란을 중심으로 부드럽고 우아한 재스민이 어우러지며 화이트 모스, 파촐리, 엠버 향으로 이어지는 묘한 가죽 향을 풍긴다. 톰 포드 뷰티.
3 이베리안 레더 스페인 남부 도시인 코르도바의 뛰어난 가죽공예를 향으로 구현해낸 섬세한 향. 코리앤더, 베르가모트를 중심으로 장미, 재스민, 시더, 바닐라 등을 조합한 결과 강렬한 가죽 향이 탄생했다. 메모 파리.
GREEN
1 그리 디올 오 드 퍼퓸 재스민, 베르가모트의 부드럽고 상쾌한 향을 중심으로 젖은 나무 덤불 향, 이끼 향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내추럴한 향을 완성한다. 메종 크리스찬 디올.
2 레 조 드 샤넬 파리-에든버러 대자연의 신비로운 힘이 느껴지는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에서 영감 받은 향. 주니퍼 베리, 사이프러스 향을 중심으로 흙내음이 풍기는 베티베르로 이어지며 바닐라와 머스크로 마무리되는 향을 전한다. 샤넬.
3 사이프러스 판텔레리아 지중해 한가운데 위치한 화산섬인 판텔레리아섬이 간직한 대지, 바다, 돌, 나무 등을 표현한 향. 시트론, 베르가모트, 오크모스 파촐리까지 초록의 잎사귀와 흙내음이 가득 퍼진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MUSK & POWDER
1 이리스 뿌드르 포근하고 따스한 캐시미어 스웨터를 향으로 표현했다. 조향 원료 중 가장 비싼 자연 재료라 할 수 있는 아이리스에 머스크, 바닐라, 통카 빈을 조합한 결과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따뜻한 향을 풍긴다.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
2 뿌드르 드 머스크 인텐스 오 드 퍼퓸 상쾌한 만다린 에센스로 시작해 로즈, 산사나무의 감각적인 향으로 이어지며 머스크, 앰버로 묵직하고 부드럽게 마무리되는 향. 시간의 흐름에 따라 미세하게 달라지는 향을 느낄 수 있다. 니콜라이.
3 뮈스끄 오 드 퍼퓸 이탤리언 베르가모트를 시작으로 인디안 아마리스, 머세논 등이 조화를 이루며 부드럽고 파우더리한 향을 완성한다. 갓 세탁한 섬유가 연상될 만큼 깨끗한 향을 경험할 수 있다. 어비어스.
SET STYLIST 전예별 ASSISTANT 이다희 COOPERATION 니콜라이(080-990-8989), 르 라보 (3440-2591), 메종 크리스찬 디올(080-342-9500), 메모 파리(1644-4490), 메종마르지엘라(1644-4490), 메종 프란시스 커정(410-7114), 멜린앤게츠(336-9526), 샤넬(080-332-2700), 오르메(410-7114), 어비어스(1800-5700),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410-7114)조르지오 아르마니(080-022-3332), 지방시 뷰티 (080-801-9500), 킬리안(3440-2923), 톰포드 뷰티(3440-2760), 펜할리곤스 (3443-6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