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잔은 입술이 닿는 림과 와인이 담기는 볼, 볼을 지탱하는 다리인 스템, 바닥에 놓는 베이스로 이뤄진다. 와인마다 품고 있는 뚜렷한 맛과 향미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그것들을 코와 혀에 알맞게 전달하는 디자인의 잔이 필수다. 완벽한 테이스팅을 도와줄 와인잔 가이드.
1 오목하게 들어간 스템과 볼이 닿는 부분이 매력적인 ‘비전 시리즈 발란스 버건디 부르고뉴’. 컨테이너37.
2 거친 야생의 풍미가 매력적인 부르고뉴 와인 ‘레뽀레 쌩 죠르쥬’. 신동와인.
3 슈피겔라우의 클래식한 와인잔 ‘그랑 팔레 엑스퀴짓시리즈 부르고뉴’. 엔비노.
4 검은 크리스털 스템이 특징인 ‘블랙타이 버건디 그랑크뤼’. 리델.
5 무게 약 95g 초경량 와인잔 자페라노 ‘울트라라이트 보르도’. 컨테이너37.
6 베리류의 과일 향과 적당한 타닌감을 담은 최고급 보르도 와인 ‘샤또 끌락’. 신동와인.
7 잔의 베이스를 생략해 독특한 잘토 ‘그라비타스 오메가’. 컨테이너37.
Red Wine Glass
복합적인 향과 풍미를 지닌 레드 와인은 볼이 깊고 넓은 와인잔에 따르는 것이 좋다. 와인이 공기에 닿는 면적이 넓을수록 섬세한 아로마를 끌어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와인의 양대 산맥, 보르도 와인과 부르고뉴 와인은 각각 담는 잔이 다르다. 카베르네 소비뇽, 카베르네 프랑, 메를로 등의 포도 품종을 블렌딩하는 것이 특징인 보르도 와인은 볼의 깊이가 깊고 달걀 형태인 와인잔이 적합하다. 피노누아 품종이 지배적인 부르고뉴 와인잔은 보르도 와인잔보다 림이 더 좁고 볼은 더 넓은 항아리 형태가 알맞다. 높은 함량의 산과 타닌감을 함유한 부르고뉴 와인의 섬세하고 복잡 미묘한 향미가 공기와 충분히 만나고 오므라든 림을 통해 잘 모인다.
1 풍부한 미네랄과 천일염의 풍미, 시트러스한 서양배 향이 조화로운 ‘레 로망’은 상세르 지역의 소비뇽 블랑 와인. 신동와인.
2 200년 전통의 크리스털 와인잔 브랜드 루이지 보르미올리의 ‘인칸토 화이트’ 와인잔. 엔비노.
3 볼 하단의 물결치는 디자인이 특징인 제파라노의 ‘누오베 에스페리엔제 쇼비뇽 블랑’. 엔비노.
4 가늘고 긴 하늘색 스템이 눈길을 끄는 ‘파토마노 오크드 샤르도네’는 브랜드 최초로 컬러풀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리델.
5 터키의 핸드메이드 유리공예 브랜드 누드 글라스의 ‘스템제로 볼케이노’ 화이트 와인잔. 가느다란 스템이 특징이다. 루밍.
6 클래식한 과일 향과 약간의 오크 향, 견고한 보디감이 조화를 이루는 샤르도네 화이트 와인 ‘라 샤블리지엔’. 신동와인.
White Wine Glass
5~10℃ 정도로 차게 마시는 화이트 와인의 잔은 레드 와인의 잔에 비해 림도 좁고, 볼도 좁은 편이다. 덕분에 적정 온도를 유지하며 빠르게 마시고 새롭게 따를 수 있다. 볼이 깊지 않아 화이트 와인의 풍성한 플로럴 아로마를 코에 직접 전해준다.
1 섬세한 흰꽃의 아로마가 매혹적인 럭셔리 샴페인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페르노리카코리아.
2 컬러감이 돋보이는 이탈리아 테이블 웨어 브랜드 마리오루카 지우스티의 ‘돌체 비타 플루트’. 런빠뉴.
3 밀라노의 감성적인 테이블 웨어 브랜드 파올라 C ‘튤립 플루트’. 루밍.
4 두 개의 잔이 붙어 있는 듯한 디자인의 이첸도르프의 ‘투투 플루트’ 글라스. 더 콘란샵.
Champagne Glass
축하와 기쁨이 있는 자리에 빠질 수 없는 샴페인!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생산한 스파클링 와인을 샴페인이라 부른다. 부드러운 거품과 아름답게 터지는 작은 기포의 향연이 잘 보이도록 긴 플루트 잔에 따라 마신다.
제품 협조 더 콘란샵(1522-0074), 런빠뉴(070-7529-9342), 루밍(599-0803), 리델(070-8228-2329), 신동와인(794-4531), 엔비노(1577-5386), 컨테이너37(010-7134-4618), 페르노리카코리아(3466-5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