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받아 영롱하게 반짝이는 유리는 바라보기만 해도 청량하다. 어떤 음료를 담아도 유독 시원해 보이는 크리스털과 유리 물잔 일곱 점.
1 프랑스 출신 디자이너 보리스 타바코프Boris Tabacoff가 1971년 출시한 나르시스 컬렉션을 재탄생시켰다. 수선화가 물을 향해 고개를 숙인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제품으로, 비대칭의 크리스털이 신선한 느낌을 준다. 두 개 한 세트 구성. 70만 원, 바카라.
2 견고한 크리스털을 세공해 만든 보스턴 워터 고블렛 앰버. 같은 라인의 라일락·아쿠아와 함께 한정판 제품으로, 커팅한 단면에 빛을 받으면 눈부시게 반짝인다. 2만 원대, 빌레로이앤보흐.
3 터키 수공예 유리 브랜드 누드글라스의 컬러드 브이 컬렉션. 무연 크리스털 소재에 심플한 디자인을 입혀 투명한 아름다움이 빛난다. 3만 원대, HBYH.
4 미니멀 디자인의 아이콘 소리야나기가 디자인한 유리잔. 일렬로 늘어선 물방울 패턴이 깔끔하다. 3만 원대, 루밍.
5 푸른 소용돌이가 경쾌한 느낌을 자아내는 스월 텀블러. 그린과 블루, 옐로 색상으로 선보인다. 2만 원대, 더콘란샵.
6 재치 있는 디자인을 즐기는 네덜란드 디자인 브랜드 앤클레버링이 흐르는 물결의 질감을 표현한 유리잔. 블루, 퍼플, 핑크, 앰버 색상 네 개가 한 세트 구성이다. 6만 원대, 샨탈서울.
7 유리 공예가 양유완 작가가 블로잉 기법으로 제작한 봉봉 글라스. 둥근 유리잔 하단부에 기포를 넣고 색을 입혀 생동감을 표현했다. 총 다섯 가지 색으로 구성. 8만 원대, 모와니글라스.
제품 협조 더콘란샵(1522-0074), 루밍(02-599-0803), 모와니글라스(@mowani.glass), 바카라(02-3448-3778), 빌레로이앤보흐(02-419-3263), 샨탈서울(02-2291-0402), HBYH(02-3277-8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