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보다 빠르고 신선하다. 만족스러운 ‘득템’을 위해 주목해야 할 온라인 쇼핑의 최신 트렌드.

 

 

힐링이 필요한 때, 라운지웨어 

 

팔머 하딩 Palmer Harding by 매치스패션.
자니니Zanini by 매치스패션. 
킬로미터 파리Kilometre Paris by 매치스패션.

 

라피아 소재의 슬라이드는 버켄스탁 by 매치스패션.
집 안에서 신기 좋은 파스텔 톤 양말은 레이 by 매치스패션
매치스패션 패션 & 바잉 디렉터 나탈리 깅엄.

 

“환경적·사회적 변화와 함께 각자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볍고 자연스러운 느낌의 패브릭 소재와 여유롭고 편안한 실루엣의 의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시즌엔 특히 자니니, 팔머 하딩, 르메르의 셔츠 및 드레스와 사이먼스 페어메인 Symonds Pearmain, 레이, 매튜 아담스 돌란Matthew Admas Dolan의 쇼츠 그리고 버켄스탁, 킬로미터 파리, 보테가 베네타의 슬라이드, 로에베의 슬립온 등을 추천한다.” _ 매치스패션 패션 & 바잉 디렉터 내털리 깅엄 

 

독점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육스닷컴 패션부문 총괄 사장 파올로 마시오 
세계적  인플루언서 페기 구와 함께 선보인 '페기구×육스' 캡슐 컬렉션.   
프로엔자 스쿨러× 버켄스탁 by 파페치.

 

“독점 컬래버레이션이나 한정판 캡슐 컬렉션은 고객에게 지속적인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수단이다. 육스닷컴은 지난해 한국 고객을 대상으로, DJ 겸 패션 인플루언서 페기 구와 함께한 ‘페기 구×육스’, 브랜드 캠페인 모델 아이린이 참여한 ‘수페르가×육스’, 그리고 산다라 박과 공동 디자인한 ‘슈콤마보니×육스’ 등 여러 종류의 한정판 캡슐 컬렉션을 발표해 커다란 성과를 얻은 바 있다. 한국 고객들은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고 세계적 취향 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따라서 맞춤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고객들의 반응과 선호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가 이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는 데 필수 요소라 할 수 있다.” _ 육스닷컴 패션 부문 총괄 사장 파올로 마시오 

 

한발 앞서 만나는 신진 디자이너 

 

'튤립' 백은 에스준S.Joon by 네타포르테. 
화려한 패턴 블라우스는 초포바 로위나 by 매치스패션. 

 

신진 디자이너 육성 프로젝트인 네타포르테의 '더 뱅가드'. 
비대칭 체크 스커트는 초포바 로위나 by 매치스패션. 

 

“2018년에 처음으로 초포바 로위나Chopova Lowena의 컬렉션을 소개했어요. 그들이 다채로운 색감의 업사이클 블랭킷을 선보이고, 불가리아의 장인과 협업해 수작업으로 의상을 제작하는 과정을 팬들과 함께 지켜봤죠”라고 매치스패션 패션 & 바잉 디렉터 내털리 깅엄은 말했다. 이국의 떠오르는 디자이너를 한발 앞서 만나고, 그들의 컬렉션을 주변에서 제일 먼저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이용하는 특별한 즐거움 중 하나다. 업체별로 신진 디자이너를 지원하기 위한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그 때문. ‘더 뱅가드The Vanguard’는 네타포르테의 디자이너 육성 프로젝트다. 지난해 9월 세 번째 주인공들을 발표했는데, 모두 인스타그램으로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수상자 중에는 국내 브랜드 ‘구드Gu_de’의 구지혜, ‘르Le 917’의 신은혜 디자이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지속 가능성을 위한 프로젝트 

 

네타포르테의 '넷 서스테인' 2020 S/S 컬렉션.
10주년을 맞은 육스닷컴의 '육시젠'.  
섬세한 친환경 드레스는 엔벨로프Envelope by 네타프로테.
포인트로 착용하기 좋은 네크리스는 로렌 스튜어트Loren Stewart by 네타포르테.
간결한 토트백은 홀츠베일러Holzweiler by 네타포르테.

 

육스닷컴이 2009년 론칭한 ‘육시젠’은 이미 10년 넘게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온 이 분야의 선두 주자다. 디자이너 및 지역개발 지원과 교육 그리고 다양한 파트너십 등을 이끌어왔고 시상식도 진행한다. 지난 4월에는 10주년을 축하하며 오가닉 데님 소재로 제작한 유니섹스 스웨트셔츠도 선보였다. 네타포르테도 작년 6월부터 ‘넷서스테인Netsustain’이라는 이름의 편집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다. 심사를 통해 친환경 조건을 충족시키는 브랜드들을 엄격하게 선정해 소개하며, 초기엔 패션 브랜드만 진행했으나 올해는 뷰티 브랜드들도 추가했다. 매치스패션도 최근 ‘책임 있는 컬렉션’을 통해 시대적 변화에 동참했다. 장인 정신 승계와 사람, 자선활동, 소재라는 4가지 기준을 세우고 이를 확고히 지켜가는 브랜드들을 따로 지원한다. 프로젝트와 더불어 기존의 박스와 포장재도 재활용 가능한 재료로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