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으로만 접하던 냉동 참치가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아주 요긴한 식재료로 등극했다. 이왕이면 참치를 장바구니에 담을 때 해양 생태계 보존에 동참하는 방법을 선택하면 어떨까? 제품 패키지에서 파란 물고기 마크를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실천 가능하다.
이렇게 쉬운 참치 요리
요즘 그 어느 때보다 ‘집밥’을 자주 먹는다. 직접 요리를 하기도 하고, 색다른 메뉴를 찾아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켜보기도 하고, HMR 시장을 기웃거리기도 한다. 작년부터 지금까지 우리 식탁에는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 외식으로만 접하던 메뉴가 가정의 식탁에도 오르기 시작한 것. 냉동 참치 또한 그중 하나다. 커다란 참치를 능수능란하게 해체하는 일식 요리사의 손길 없이도 누구나 간편하게 집에서 바다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 있다. 황다랑어를 먹기 좋은 큐브 모양으로 담아낸 ‘동원참치 아이스큐브’는 그 어떤 HMR보다 간편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다. 그릇에 잘 담아내기만 하면 근사한 요리가 되는데, 별다른 조리 과정 없이 각종 채소를 곁들인 포케, 회덮밥 등을 즐길 수 있다. 초장 소스와 참기름도 함께 들어 있어 편의성까지 겸비했다. 집에서 모임을 하는 경우가 잦아진 요즘 같은 시기에는 다랑어 속살과 통뱃살을 300g 단위로 얼린 ‘동원참치회’도 좋은 선택이다. 약간의 해동 과정만 거치면 참치 요릿집 메뉴 부럽지 않다. 동봉한 설명서에는 냉동 참치 본연의 맛을 잘 살릴 수 있는 해동법과 손질법, 먹고 남은 참치 보관법까지 상세하게 적혀 있다. 게다가 한 가지 반가운 점은 위의 제품을 구입하면 해양 생태계 보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다.
바다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
지속 가능성은 요즘 우리 식탁에서도 화두다. 동물 복지 인증 마크가 붙은 달걀이나 유기농 인증 마크가 붙은 채소를 구매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 반면 지속 가능한 어업에 대해 아는 이는 아직 그리 많지 않다. 수산 업계는 다음 세대를 위한 노력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다. 국제 비영리단체인 해양관리협의회(Marine Stewardship Council, MSC)가 대표적이다. 영국에 본부를 둔 이 협회는 지속 가능 어업 국제 규격을 제정하고 에코 라벨을 도입해 전 세계 해양 생태계 보존에 앞장선다. 이 협회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분별한 남획 금지. 생선이 그려진 파란색 MSC 마크를 상품에 부착하기 위해서는 약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속 가능성,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 효과적인 관리 시스템 등과 관련한 여러 조사 과정을 거쳐 약 5년의 인증 기간 동안 적합 판정을 받아야만 한다. 동원 산업은 2019년 10월, 국내 최초로 MSC 어업 인증 획득과 MSC 인증 참치 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일찍이 원물 이력 추적제를 도입해 선박과 선장, 해역, 가공 지역까지 직접 조회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바다를 살리는 똑똑한 소비는 생 각보다 어렵지 않다. 구입 동원몰(www. dongwonmall.com)
참치솥밥
재료(2인분) 쌀 220g, 동원참치 아이스큐브 1팩, 무말랭이(불리기 전) 20g, 미나리 50g, 참기름 1큰술, 맛술·국간장 1작은술씩
만들기
1 쌀은 1시간 불린 뒤 채반에 밭쳐 물기를 빼고, 무말랭이는 10분간 불린다.
2 솥에 ①의 쌀과 무말랭이를 넣고 밥을 짓는다.
3 미나리는 데친 뒤 참기름 ½큰술을 넣고 버무린다.
4 동원참치 아이스큐브는 해동 후 다져서 맛술, 국간장, 참기름 ½큰술을 넣어 양념한다.
5 ②의 솥밥을 그릇에 담고 ③과 ④를 올린다.
참치 제철 샐러드
재료(2인분) 동원참치 아이스큐브 1팩, 아스파라거스·방울토마토·금귤·오렌지 적당량
드레싱_올리브유·레몬즙 2큰술씩, 오렌지즙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아스파라거스는 끓는 물에 1분간 데쳐 물기를 제거한다.
2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슬라이스한다.
3 금귤은 씨를 빼고 얇게 슬라이스한다.
4 오렌지는 과육만 분리한다.
5 그릇에 동원참치 아이스큐브와 채소, 과일을 먹기 좋게 담고 드레싱을 곁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