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급증한 아시아인을 향한 혐오 범죄가 미국 내에서 날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 디자인 커뮤니티들이 힘을 모아 애틀랜타 총격 사건의 피해자 가족을 돕고, 아시아인 혐오 범죄를 규탄하는 온라인 자선 모금 행사 #디자인포애틀랜타DesignforATL를 진행했다. 독립 디자이너들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컬렉티브 ‘헬로 휴먼Hello Human’과 디자인 카펫 브랜드 ‘탄투비Tantuvi’, 디자인 스튜디오 ‘레이디즈 & 젠틀맨 스튜디오Ladies & Gentlemen Studio’를 주축으로 신SIN, 인 커먼 위드In Common With 등의 디자인 스튜디오와 컬렉티브 80여 곳이 참여했다. 그 결과 6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인스타그램 캠페인을 통해 4만 달러 이상의 자선 기금을 모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자선 행사는 디자인 커뮤니티가 미국 내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에 반대하는 움직임에 동참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인스타그램 designfora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