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캠페인 아이덴티티 디자인 페이퍼프레스(대표 박신우), paperpress.kr
참여 작가 윤예지, 이지, 비차, 민서영, 김지승, 하미나, 슬릭, 김을지로
매년 3월이 되면 3월 8일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움직임이 일어난다. 끊임없이 벌어지는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종식시키기 위한 행동이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여성 인권 이슈를 알리고 연대하는 캠페인 ‘폭력에 대항하는 여성들: 파도는, 멈추지 않는다 Women Against ViolencE’로 화제를 모았다. 커다란 파도를 연상시키는 캠페인 아이덴티티는 세리프 장식이 돋보이는 페이퍼프레스의 타이포그래피로 완성했다. 여기에 윤예지의 일러스트레이션(아래 이미지), 이지ㆍ비차ㆍ민서영의 만화, 김지승ㆍ하미나 작가의 글, 래퍼 슬릭의 노랫말 등이 더해져 여성 폭력에 대한 저항의 메시지를 전개했고, SNS에서는 해시태그를 통해 연대의 행렬이 이어졌다. 또 그래픽 디자이너 김을지로와 함께한 온라인 여성 폭력 근절 글로벌 캠페인 ‘Stop ONLINE Violence Against Women and Girls’의 티저 영상(위 이미지)도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3월 텔레그램을 통해 벌어진 디지털 성착취 사건 ‘n번방’ 이후를 끝까지 주목하자는 캠페인이다. 온라인상에 만연해 있는 여성 폭력 근절의 실마리를 찾고자하는 앰네스티와 ‘추적단 불꽃’의 실천이다. 온ㆍ오프라인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오늘날, 언제나 어느 곳에서나 안전하고 존중 받아야 하는 여성의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