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도처에서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어 보인다.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근 벌어진 두 사건에 주목해본다.
너의 내일을 우리가 지킬게
닷페이스( dotface_official)가 새로운 온라인 연대 행렬을 시작했다. 변희수 하사의 죽음을 계기로 혐오와 차별을 멈추기 위한 ‘너의 내일을 우리가 지킬게’ 캠페인이다. 불과 일주일 사이에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행렬에 참여했다. ‘차별금지법 지금 당장’이라고 쓰인 피켓과 촛불, 트렌스젠더 깃발을 손에 들고 나온 이들과 연대하고 싶다면 다음 웹사이트에 접속해보자. dotf.kr/2OQIjGs
미스터를 뗀 포테이토 헤드
〈토이 스토리〉의 조연인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는 감자 머리에 중절모와 콧수염이 인상적인 캐릭터다. 미국 완구업체 해즈브로Hasbro는 캐릭터 이름에 붙은 ‘미스터’를 떼겠다고 최근 밝혔다. 주 고객층인 어린이가 외모로 성별을 단정하는 관념에서 벗어나 젠더 중립적 시각을 견지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