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남자도 메이크업을 하고, 공들여 피부 관리를 하는 시대. 그루밍에 신경 쓰는 4명의 남성이 추천하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셰이빙 그리고 향수 아이템을 소개한다.
Perfume
“하루의 시작과 끝을 향수와 함께할 정도로 향수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감식안을 가지고 있다. 그날의 기분이나 분위기에 따라 다른 향수를 사용할 만큼 그루밍의 완성은 역시 향수라고 생각한다.” _ 태 에이전시 김태균 대표
1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 ‘뮤스크 라바줴’ 부드러운 인상을 전하고 싶을 때 사용한다. 시나몬의 독특한 향으로 시작해 바닐라, 샌들우드가 이어지고 앰버와 머스크의 따뜻한 느낌으로 마무리된다.
2 킬리안 ‘블랙 팬텀’ 미팅, 행사처럼 공식적인 자리에 갈 때 사용하는 향수. 럼 앱솔루트, 베티베르, 샌들우드가 어우러지며 감각적인 향을 완성한다. 이 향수를 뿌리면 어떤 자리에 가든 향에 대한 질문이 끊이지 않는다.
3 바이레도 ‘릴 플레르 오 드 퍼퓸’ 블랙 커런트, 탄제린 향이 가장 먼저 올라오면서 달콤하고 신선한 느낌이 들다가 레더, 우드로 마무리되는 잔향이 매력적이다. 차분하고 싶은 날 주로 사용하는 향.
4 르 라보 ‘시트롱28’ 평소에 시트러스 향은 즐기지 않는 편인데 ‘시트롱28’은 조금 특별하다. 재스민, 시더, 머스크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시트러스 특유의 톡 쏘는 느낌을 중화하기 때문.
Skincare
“열이 많은 체질이다. 피부 역시 쉽게 붉어지고 열이 잘 오르는 편.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면서 진정 효과를 선사하는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한다. 무엇보다 끈적이거나 묻어나지 않는 제형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긴다.” _ DGI 조광명 연구원
1 프레쉬 ‘슈가 페이스 폴리쉬’ 지성이면서 민감한 피부라 과도한 각질 제거는 자제한다. 대신 설탕 성분이 부드러운 각질 제거를 돕는 제품을 사용한다. 다른 각질 제거 제품과 달리 일주일에 두세 번 사용해도 피부가 따갑거나 건조해지지 않는다.
2 시슬리 ‘에뮐씨옹 에꼴로지끄’ 낮에는 가볍지만 풍부한 수분과 영양을 전하는 로션이 제격이다. ‘에뮐씨옹 에꼴로지끄’가 바로 그런 제품. 겉돌지 않고 빈틈없이 흡수되는 제형이 일품이다.
3 라부르켓 ‘립 밤 아몬드/코코넛’ 겨울에는 히터 바람, 여름에는 에어컨 바람 때문에 입술이 건조하지만 끈적이거나 답답할 것 같아 립밤은 사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제품은 마치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것처럼 빠르게 흡수되어 입술을 부드럽게 해준다. 자기 전 듬뿍 바르고 자면 다음 날 아침 매끄러운 입술을 마주할 수 있다.
4 샹테카이 ‘자스민 앤 릴리 힐링 마스크’ 햇빛을 오래 본 날, 유난히 피부가 달아오르는 날 자기 전에 사용한다. 진정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캐머마일, 해초 성분을 함유해 지치고 자극받은 피부를 즉각적으로 가라앉힌다.
Makeup
“남자라도 깨끗하고 정돈된 피부, 은은한 생기는 좋은 인상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특별한 일정이 있는 날은 가벼운 베이스로 피부 톤을 정돈하고 입술에는 자연스러운 생기를 더한다.” _ 스타일리스트 이필성
1 베네피트 ‘그루밍 트위저 & 브러쉬’ 깔끔하게 정돈된 눈썹은 단정한 인상을 준다. 일주일에 한 번 트위저를 이용해 눈썹 정리를 하고 브러시로 빗어준다. 트위저와 브러시가 하나로 합쳐져 실용적인 것이 장점.
2 메이크업 포에버 ‘아티스트 하이드라블룸’ 가방이나 주머니에 늘 휴대하고 다니는 립밤. 건조한 입술에 수분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은은한 컬러를 부여해 얼굴에 생기를 더할 수 있다.
3 샹테카이 ‘저스트 스킨’ 결점을 자연스럽게 가려주고 피부 톤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가벼운 제형으로 보송하고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것이 장점이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어 야외 활동을 할 때도 유용하다.
4 샤넬 ‘보이 드 샤넬 파운데이션’ 장시간 외출할 때 사용하는 리퀴드 파운데이션. 피부 결점을 가리면서 과도한 피지 분비를 억제해주는 덕에 오랜 시간 메이크업이 지속된다.
5 지방시 뷰티 ‘르 로즈 퍼펙토’ 건조한 입술을 즉각적으로 촉촉하게 가꿔주고 자연스러운 생기를 더한다. 거울을 보지 않고도 쉽게 바를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하고 있다.
6 나스 ‘퓨어 래디언트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오일프리 제형으로 끈적이거나 묻어나지 않으면서 피부 톤을 깨끗하게 정리해준다. 자외선 차단 효과를 겸비해 메이크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Shaving
“피부가 건조하고 작은 자극에도 반응할 정도로 민감하다. 매일 면도를 하는데, 면도기와 셰이빙 크림부터 자극이 없는 제품으로 까다롭게 고르고, 면도 후에는 애프터셰이브 제품으로 피부를 보호한다.” _ 포토그래퍼 하준우
1 디올 ‘소바쥬 애프터 쉐이브 로션’ 면도 후 민감한 피부를 가라앉히고 풍부한 수분을 공급하는 애프터셰이브 로션. 청량한 향이 은은하게 느껴져 매일 습관처럼 사용하고 있다.
2 이솝 ‘쉐이빙 브러쉬’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 브러시 재질도 꼼꼼하게 따지는 편이다. 이솝 ‘쉐이빙 브러쉬’는 부드러운 털로 만들어 피부에 자극이 거의 없다.
3 이솝 ‘더블 엣지 레이저 면도기’ 손잡이와 면도날 헤드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깔끔한 면도를 돕는다. 미니멀한 디자인이 욕실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 없다.
4 아쿠아 디 파르마 ‘콜로니아 퓨라 애프터 쉐이브 밤’ 면도 후 붉게 달아오르는 피부 때문에 고민하던 중에 발견한 제품. 가벼운 젤 텍스처가 빠르게 흡수되며 미세하게 상처 난 부위의 회복에 도움을 준다. 여름에는 로션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보습력이 뛰어나다.
5 르 라보 ‘쉐이빙 크림’ 부드러운 크림이 면도날이 쉽게 움직이도록 해 면도를 빠르고 자극 없이 끝낼 수 있다. 캐머마일, 코코넛을 함유해 피부 진정 효과도 느낄 수 있다.
제품 협조 나스(6905-3747), 디올(080-342-9500), 라부르켓(1644-4490), 르 라보(3440-2591), 메이크업 포에버(080-514-8942), 바이레도(3479-1688), 베네피트(080-001-2363), 샤넬(080-332-2700), 샹테카이(517-0902), 시슬리(080-549-0216), 아쿠아 디 파르마(6905-3568),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3479-6258), 이솝(1800-1987), 지방시 뷰티(080-801-9500), 킬리안(3440-2923), 프레쉬 (080-822-9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