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미식은 브랜드를 경험하는 방법 중 하나다. 패션&뷰티 브랜드와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똑 닮은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디어달리아 2층에 자리한 최현석 셰프의 달리아 다이닝.
최현석 셰프. 현재 초이닷 총괄 셰프이자 퓨전 중국요리 레스토랑 중앙감속기 작업반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현석 셰프의 분자 요리 테크닉으로 만든 츠쿠네.
풍부한 식감이 특징인 크림 뇨끼.
식감이 풍부한 100% 비건 퀴진
달리아 다이닝
비건 뷰티 브랜드 디어달리아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2층에는 최현석 셰프의 비건 레스토랑 디어 다이닝이 자리한다.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환경·알레르기 등 여러 가지 이슈로 인해 식문화가 바뀌고 있음을 감지했어요. 비건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대체육을 이용한 버거를 만들기도 했고, 채식을 오래 연구하며 다양한 비건 레시피도 개발해왔어요. 마침 비건 화장품을 선보이는 디어달리아 측에서 협업을 요청했는데, 그동안 연구한 레시피를 이곳에 풀어보면 좋겠다 싶었어요. 동물실험을 반대하며 환경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브랜드인 만큼 채식과 결이 맞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렇게 탄생한 ‘달리아 다이닝’의 모든 메뉴는 100% 식물성 재료 베이스다. 식물성 고기와 함께 브라질너트를 갈아서 만든 미트 소스 라자냐, 코코넛 밀크를 사용한 크림 뇨끼, 분자 요리로 달걀노른자를 재현한 소스와 식물성 고기로 만든 닭고기 완자 꼬치구이 츠쿠네, 팽이버섯과 버미첼리로 샥스핀의 식감과 맛을 낸 춘권 등을 만날 수 있다. 최현석 셰프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콘셉트는 풍부한 식감을 표현하는 것. “식사가 끝날 때까지 비건 음식이란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길 바랐어요. 그러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제가 그동안 파인다이닝에서 선보인 분자 요리 같은 테크닉을 쏟아붓고자 했고, 중식ㆍ일식ㆍ이탤리언 요리를 선보이며 메뉴에 경계를 두지 않았습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45길 14 2층
영업시간 정오~오후 9시 30분
문의 070-448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