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픽스 도산
〈Self-Pastry〉
에이치픽스 도산(070-4656-0175)이 2024 봄·여름 캠페인 및 김동욱 작가의 개인전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 캠페인을 통해 에이치픽스는 크래프트맨십을 기반으로 제품을 완성하는 덴마크 디자인 에이피터슨과 갤더랜드를 비롯해 전형호, 손태선, 박은총, 유다현, 조민열, 이형준, 김아람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와 동시에 김동욱 작가의 개인전 〈Self-Pastry〉를 개최한다.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친 작가의 봄날의 정원처럼 화사하고 다채로운 추상화 23점을 만날 수 있다. 5월 23일까지 에이치픽스 도산에서.
김동욱, ‘Untitled’, acrylic on canvas, 97x194cm, 2024.
피피에스 코퍼레이션
새로운 프라이빗 문화 공간 DOQ
라이프 리빙 편집숍 챕터원으로 잘 알려진 피피에스 코퍼레이션(hello@ppscorp.kr)이 문화 공간 DOQ를 오픈했다. 단순히 트렌드를 좇는 팝업이 아닌 프라이빗 공간으로 운영하며, 국내 대표 건축가·예술가·브랜드의 콘텐츠를 독창적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남산 소월길에 위치한 건물은 건축가 최욱이 지어 비움의 미학을 표현했다. 오픈 전시로는 메산 분재와 협업해 준비한 〈DOQ - Botanical Collection〉을 개최했다. 긴 세월 비바람을 이겨내며 자생한 나무의 강인한 생명력과 이러한 나무가 다시 사람 손을 거쳐 유려한 수형으로 재탄생한 분재를 전시하며 DOQ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맹민화
르메르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a sense of place, a sense of time, a sense of tune〉
르메르(lemaire.fr)가 베트남을 배경으로 2023년과 2024년 봄·여름 컬렉션을 찍은 사진과 영상으로 구성한 전시 〈a sense of place, a sense of time, a sense of tune〉이 한국에 상륙했다. 두 컬렉션은 2022년 브랜드의 공동 아티스틱 디렉터인 사라린 트랑Sarah-Linh Tran이 떠난 베트남 여행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리고 2023년 5월과 같은 해 말 사라린 트랑과 포토그래퍼 오스마 아르빌라티Osma Harvilahti는 함께 호찌민과 하노이를 여행하며 거리에 녹아든 삶의 모습 및 사람과 옷이 면밀하게 엮어낸 도시의 지형을 포착했다. 전시는 프랑스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최초로 열렸으며, 국내에서는 5월 26일까지 르메르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