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찾아온 봄을 맞아 입과 눈은 물론 마음까지 산뜻해지는 프렌치를 재해석한 다이닝을 소개한다.
오픈 키친, 빈티지 가구가 어우러진 봉비방 전경.
유럽 감성 올데이 브런치
봉비방
내추럴 와인 전문점으로 이름을 알린 한남동 프렌치 레스토랑 ‘뮤땅’의 홍강석 오너 셰프와 ‘파킨’의 박광진 오너 셰프가 손잡고 새롭게 선보인 올데이 브런치 레스토랑. ‘친구, 좋은 음식, 술과 함께 인생을 즐겁게 사는 사람들’이라는 뜻이 담긴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프렌치 베이스 디시와 커피, 칵테일, 그리고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유럽에서 생활할 때 자주 방문한 카페에서 영감을 받아 우리만의 해석을 더해 브런치 디시를 풀어내고 싶었어요. 산뜻하고 가벼운 느낌의 요리도 좋지만 오후, 저녁에도 한결같이 빛나는 메뉴를 선보이고 싶었죠. 그래서 다양한 재료의 향미, 텍스처를 살려 술을 곁들이면 좋은 메뉴로 구성했습니다.”
브리오슈 에그 베네딕트. 내추럴 와인 또는 칵테일을 곁들이면 풍미가 더욱 좋아진다.
프랑스식 대파 요리.
박광진 오너 셰프와 홍강석 오너 셰프. 둘은 10년 전 스위스 요리학교 CAA에서 처음 만났다.
브리오슈 빵 사이에 수비드 치킨 브레스트와 수란을 얹은 ‘브리오슈 에그 베네딕트’, 베샤멜 베이스 닭다릿살구이에 렌틸콩과 프렌치 머스터드소스 및 한 겹 한 겹 벗겨 튀긴 방울양배추를 담아내 ‘렌틸콩을 곁들인 머스터드 닭다리릿살구이’, 짭조름한 판체타와 치즈, 산뜻한 샴페인 비네그레트소스, 대파 오일과 견과류가 어우러진 ‘프랑스식 대파 요리’ 등 다채로운 시그너처 메뉴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이곳은 ㄱ자 형태의 구조로 두 가지 콘셉트로 꾸몄다. 녹사평의 작은 광장이 보이는 공간과 오픈 키친, 슬레이트 천장과 빈티지 선반이 함께해 파리지앵 감성을 자아내는 공간을 마련해 상반된 매력을 즐길 수 있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134, 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8시 (화요일 정기 휴무)
문의 0507-1374-2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