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연 지음, 북스톤.
놀고 먹고 일할 결심
“계절을 벗 삼아, 계절을 탓하며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토로 펼쳐지는 ‘사계절’ 시리즈의 신호탄인 <봄은 핑계고>. 미식 기자이자 시네밋터블 운영자인 이주연이 말하는, 봄을 버무린 다섯 편의 이야기다. ‘서촌’ ‘옥인연립’ ‘시네밋터블’ ‘구니니’ ‘미식’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엔 하릴없이 계절이, 어쩌지 못할 봄이 깃들어 있다. 꽃샘추위를 닮은 문장부터 완연한 봄 같은 이야기를 장장이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나만의 계절을 조우하게 될 것이다.
김지연 지음, 뭉스북.
앤티크 그릇 컬렉터의 이야기
지난 30년간 앤티크 그릇을 모아온 저자는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종류의 그릇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할 정도로 다채로운 그릇 리스트를 자랑한다. 〈나의 앤티크 그릇 이야기〉는 총 10개국, 35개 브랜드, 1백여 개의 디자인 라인을 소개한다. 마이센, 헤렌드, 로얄코펜하겐 같은 상징적 도자기뿐만 아니라 웨지우드, 셸리, 하빌랜드 등 마니아층이 두꺼운 브랜드와 독일의 운터바이스바흐 튀링겐, 아일랜드의 벨릭 등 자신의 안목으로 찾아낸 것까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