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과 스타킹을 신는다는 건 가을이 왔다는 증거다. 룩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스타일링 비법과 그에 어울리는 가을 신발 5가지를 소개한다.
Flat
소재와 장식, 패턴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 가능한 플랫 슈즈는 스타킹과도 궁합이 좋다. 레오퍼드 패턴처럼 화려한 슈즈에는 담백한 검은색 스타킹으로 스타일을 정돈하는 것이 좋다.
레오퍼드 패턴 플랫 슈즈는 디올. 로고 자수로 포인트를 준 스타킹은 비비안 웨스트우드.
Strap
가는 끈으로 발목을 감싸는 슬링백 슈즈나 앵클 스트랩 슈즈는 관능적이면서도 점잖은 면모를 품고 있다. 어떤 스타킹과 양말을 신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꽃 모양 장식을 얹은 앵클 스트랩 슈즈는 샤넬. 블랙 펄 반스타킹은 에디터 소장품. 블랙 페이턴트 슬링백 슈즈는 로저비비에. 화이트 스타킹은 샤넬.
Loafer
로퍼는 단정하고 수수한 것이 매력이라지만 반전의 묘미를 주는 것도 스타일링의 재미다. 살갗이 드러나는 시스루에 독특한 패턴이 들어간 스타킹을 곁들이면 대범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메탈 버클을 얹은 로퍼는 로저비비에. 도트 패턴 스타킹은 에디터 소장품. 빈티지한 느낌의 블랙 로퍼는 구찌. 로고 패턴 브라운 스타킹은 펜디.
Platform
레트로 무드를 풍기는 플랫폼 슈즈는 골이 있는 양말과 잘 어울린다. 자칫 투박해 보일까 걱정이라면 속이 비칠 정도로 얇은 양말을 신으면 문제없다.
스웨이드 소재 플랫폼 슈즈는 에르메스. 긴 길이의 남색 양말은 에디터 소장품. 스퀘어 토 플랫폼 슈즈는 보테가 베네타. 골이 두꺼운 아이보리 양말은 미우 미우.
Mary Jane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내기 위해 메리 제인 슈즈를 선택했다면, 앙증맞은 하트 문양 스타킹이나 리본을 장식한 흰색 양말처럼 그에 걸맞은 아이템을 과감하게 매치해 분위기를 극대화해보자.
3개의 스트랩을 더한 은색 메리 제인 펌프스는 디올. 검은색 리본 장식 양말은 구찌. 크리스털을 장식한 메리 제인 슈즈는 세르지오 로시. 하트 문양 스타킹은 에디터 소장품.
제품 협조 구찌(1577-1921), 디올(3480-0104), 로저비비에(6905-3370), 미우 미우(3218-5331), 보테가 베네타(3438-7682), 비비안 웨스트우드(1899-6407), 샤넬(080-200-2700), 세르지오 로시(3479-1572), 에르메스(542-6622), 펜디(2056-9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