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의 백미는 바로 손진수 씨가 뚝딱 만든 벽면 수납장. 나무 도마, 파에야 냄비, 각종 틀까지 수납과 장식을 동시에 만족하는 자랑하고 싶은 아이템이다.
강의소개
지난봄 오픈과 동시에 조기 마감된 ‘전원생활 엿보기’ 시리즈가 <가을, 겨울> 편으로 찾아왔습니다. 여름은 폭염과 가뭄으로 정원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시기죠. 전원생활을 하는 이들은 여름휴가 대신 가을, 겨울에 긴 휴가를 떠납니다. 하지만 어딘가로 떠나는 것만 휴가는 아니지요. 수확한 채소를 활용해 디저트를 만들어 나만을 위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기도, 두고두고 활용 가능한 저장 식품을 만들어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이번 시간은 가을과 겨울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로 만들 수 있는 저장식을 알아보고, 전원생활에 빠질 수 없는 동네와 이웃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전원생활을 꿈꾸지만, 정작 생활보다 그림 같은 집만 머릿속에 그려진다면 주저하지 마세요. 일의 노예가 되지 않으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정원 일을 즐길 수 있는 여유와 지치지 않고 살림 공간을 계속해서 돌보는 박현신 디렉터의 정성을 두 계절에 걸쳐 엿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입니다.
강사소개
박현신 선생님은 푸드 콘텐츠 디렉터로 <나는 허브에 탐닉한다> 외 다수의 책을 출판하고, <행복>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요리 칼럼을 써왔습니다.
(왼쪽) 주택살이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창문 있는 욕실. 침실과 연결된 작은 욕실을 초록색 가구와 거울로 포인트를 줬다.
(오른쪽) 자연스러운 멋이 느껴지는 리넨 커버링 소파와 프리츠 한센의 포울 키에르홀름 라탄 라운지체어로 꾸민 리빙룸.
강의개요
일정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수요일 수업 중 선택
- 화요일 수업 9월 24일, 10월 22일, 11월 26일
- 수요일 수업 9월 25일, 10월 23일, 11월 27일
시간 오전 11시~오후 1시
장소 박현신의 용인 전원주택(상세 주소 개별 공지)
인원 10명
수강료 45만 원(3강)
* 날씨 등의 이유로 농작물 수확이 어려울 경우 커리큘럼이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커리큘럼
1강 이웃의 좋은 농가 발견하기
― 포도잎 돌마데스Dolmades와 자지키
― 포도 가스파초Gazpacho
2강 텃밭 채소로 만드는 저장식
― 채소 페스토Pesto
― 버섯 페이스트
3강 차 한잔의 여유, 피카fika
― 호밀빵을 활용한 오픈 샌드위치, 스뫼레브뢰드
― 호밀 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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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더웠냐는 듯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덧 가을이 왔다. 헤르만 헤세는 저서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에서 “무더운 마지막 밤들이 이어지고 과꽃이 피어나는 이 시기에 나는 내 몸의 모든 숨구멍을 통해 자연을 빨아들인다”고 말하며 가을로 접어드는 바로 이 계절을 예찬했다. 도심에서 그리 거리가 멀지도 않은데 쉽게 대자연을 접할 수 있는 경기도 용인. 허브 요리 전문가 박현신과 건축가 손진수 부부의 전원생활도 절정의 계절 ‘가을’을 맞이했다. ― 기사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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